대도서관 윰댕 이혼! 결혼 8년만에 친구로 남아

유명 유튜버인 대도서관과 윰댕이 결혼 8년 만에 합의 이혼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큐멘터리에도 출연해 행복한 모습을 보였던 두 사람이라 이혼 소식이 충격이지만, 둘은 이혼 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고 합니다.  대도서관 윰댕의 이혼 발표 방식과 이혼 사유, 앞으로의 행보까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대도서관 윰댕 이혼

 

대도서관 윰댕 이혼 발표

대도서관과 윰댕은 지난 30일 대도서관의 유튜브 채널인 '대도서관 TV'에서 "중대발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하며 이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유튜브 시청자들의 사랑으로 먹고사는 두 사람인만큼 영상을 통해 이혼의 과정과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또한 재산 분배는 각자 번 것을 각자가 가져가기로 했고, 이후 서로 친구처럼 도우며 지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혼 후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만나고 연락하고 있고, 오히려 예전보다 더 친해졌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엄청 쿨하게 이혼을 발표한 것처럼 보이는 두 사람인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궁금증과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혼과 같은 좋지 않은 소식은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만 알리거나, 간단한 공식입장을 통해 알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생방송으로 두 사람이 직접 이야기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서로에게 미움이나 원망 없이 친구로 남기로 한 것도 굉장히 드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도서관 윰댕 이혼 원인은?

대도서관과 윰댕은 2015년 결혼 후 서로 같이 살다 보니 서로 일에 더욱 집중하고 싶었고, 친구로는 더 잘 맞을 수 있는데 가족으로는 살면서 부딪히는 부분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 부분이 쌓이고 쌓여 서로 자유롭게 사는 게 좋지 않겠냐고 이야기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대도서관은 게임 방송을 주로 하는 유튜버로 구독자 약 153만 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MCN 회사 엉클대도를 세웠고, JTBC 예능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 윰댕과 함께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윰댕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세이클럽과 아프리카 TV에서 활동했던 BJ로 현재 유튜브 구독자는 약 65만 명입니다.

 

둘은 결혼 전부터 인터넷 방송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았고, 결혼 후에도 각자 채널을 운영하며 일에 몰두했습니다. 이 때문에 의견 충돌이 잦았고, 집이 휴식 공간이 되기보다 불편해졌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감정들이 일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대도서관 윰댕 이혼 후 친구로 남는다

대도서관과 윰댕은 이혼을 결정하고 나서 감정의 골이 남아있던 게 오히려 없어졌다고 합니다. 미운 감정이 하나도 없고 서로 서운하고 실망한 것도 다 사라졌다고 말하며, 만나면 웃고 편하게 밥 먹는 사이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이혼 후에도 친구로 지내며 서로 도울 것이 있으면 돕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해 주기로 협의했습니다. 윰댕은 대도서관과 결혼 전 전 남편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있습니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당시 처음 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윰댕은 자신의 이혼 사실과 아들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대도서관은 윰댕의 상황을 알고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윰댕은 결혼 후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고, 아들은 대도서관에게 삼촌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대도서관은 양육권에 대해서는 "아들 건우는 당연히 윰댕과 같이 지내는 것이 맞다"라고 이야기하며, 건우도 둘이 이혼하는 걸 알고 이해했으며 이해할 수 있는 나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반려견인 단추와 꼬맹이는 자신과 같이 살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도서관과 윰댕은 결혼 8년 만에 이혼을 선택했지만, 그 둘의 사이는 여전히 좋아 보입니다. 이혼 후에도 친구로 남아 서로 응원하는 모습과 쿨한 이혼발표까지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