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최저시급 얼마? 최저 월급은 얼마일까?

오늘 19일 새벽 2024년 최저시급이 확정되었습니다. 최저임금 심의가 시작되고 110일 만에 종료되어 역대 최장 기간 동안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확정된 2024년 최저시급은 얼마 인지 월급으로 계산해을 때 얼마를 받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최저시급 얼마일까?

2024년 최저시급 얼마?

• 2024년 최저시급 : 9,860원

• 2024년 최저임금 월급 (209시간 근무 시) : 206만 740원

최저시급은 2023년 9,620원보다 240원 상승한 9,680원입니다.  2.5% 인상된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월 209시간을 근무했다고 가정했을 때 수령하는 월급은 206만 740원입니다.

 

2024년 최저임금 2.5% 상승

표결을 부차 최종안은 노동계가 제시한 1만 원과 경영계가 제시한 9,860원이었습니다. 근로자위원 8명, 사용자위원 8명, 공익위원 9명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의 투표 결과 1만 원 8표, 9,860원 17표, 기권 1표로 경영계가 제시한 금액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투표 결과를 보니 공익위원 대부분이 사용자위원 쪽으로 몰표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최저임금 협상에서 과연 2024년 최저시급이 1만 원을 돌파하는지 여부가 큰 관심이었는데 결국 무산되었고, 올해 인상률인 5%에 훨씬 못 미치는 인상률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코로나 시기인 2021년 1.5% 상승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입니다.
오늘 결정된 2024년 최저임금은 고용부가 이의제기 절차를 거친 후 8월 5일 노동부장관이 고시하여 확정되고, 2024년 1윌 1일부터 적용됩니다.
경영계측은 내년 최저임금이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인상될 경우 그들의 희망을 뺏고, 국가 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노동계측은 물가상승률에 못 미치는 최저임금 인상이라며 실질적으로는 임금 삭감이나 마찬가지라는 입장입니다. 이번 결과는 물가 폭등 시기에 최소한의 물가도 반영하지 않은 저율의 인상안으로 최저임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저임금 노동자들에게 비수를 꽂는 결과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최저임금 고시 후 이의제기 절차가 남아있지만 재심의 요청이 받아들여진 적은 한 번도 없기 때문에 2024년 최저임금은 2.5% 오른 9,860원으로 확정된 것으로 보면 됩니다. 월급으로는 약 5만 원 상승될 예정이니 내년에도 허리띠 졸라매고 열심히 아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