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순 대가의 딸인 장윤정 님의 잡채 황금레시피를 알아보겠습니다. 추석뿐만 아니라 잔치나 초대음식으로 빠질 수 없는 음식 중 하나인 잡채를 쉽고 맛있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잡채는 추석 명절에 남은 나물을 넣어서 더욱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연휴 기간에 만들어 먹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잡채를 맛있게 만드는 꿀팁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알토란 잡채 재료 (4인분)
잡채 재료
- 당면 400g
- 오이 1개
- 대파 1대
- 홍고추 1/2개
- 우둔살 160g
- 생표고버섯 2개
- 소금
- 남은 나물
잡채 양념 재료
- 진간장 1큰술 반
- 설탕 1큰술
- 맛간장 3큰술
- 다진 파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후추
- 참기름 1큰술
파, 마늘 기름 재료
- 식용유 2컵 (400ml)
- 대파 1/4개
- 마늘 2쪽
알토란 잡채 만드는 방법
1. 맛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 파, 마늘 기름을 먼저 만들어줍니다.
식용유 2컵(400ml)에 대파 1/4개, 마늘 2쪽을 썰어서 넣어주고, 대파가 연한 갈색이 될 때까지 약불에 끓여줍니다.
(파와 마늘의 수분이 날아가서 노릇해질 때까지 끓여주시면 됩니다.)
다 끓인 기름은 파와 마늘을 담가둔 채 식혀서 채소향이 우러나도록 해줍니다.
* 깨끗한 파, 마늘 기름을 내려면 약불에 오래 끓여주어야 합니다.
* 파, 마늘 기름을 많이 만들어두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 보세요. 상온에 보관하면 2주, 냉장 보관 시 최대 3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다음은 잡채에 들어갈 채소를 준비합니다.
오이 1개를 돌려 깎기 하여 껍질을 제거하고 씨까지 제거한 후 채 썰어줍니다.
* 오이가 이번 잡채 레시피의 비법 중 하나입니다. 맛과 식감을 살려주는 오이는 돌려 깎기 힘들 경우 그냥 반으로 갈라 씨만 제거하고 채 썰어 주어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3. 채 썬 오이는 소금 1작은술을 넣어서 5분간 절여줍니다. 물기가 생기면 잡채를 불게 만들기 때문에 수분 제거를 위해 절여줍니다. 절여진 오이는 물기를 꽉 짜주세요.
4. 대파 1대와 홍고추 반 개도 채 썰어 주고, 우둔살 160g도 채 썰어 주세요.
5. 생 표고버섯 2개도 채 썰어준 후 소금 1작은술을 넣어서 절여줍니다.
버섯도 수분이 많기 때문에 물기를 제거해 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표고버섯은 오래 절이지 않고 바로 짜주어도 물기가 나옵니다.
버섯에 남은 물기가 잡채를 빨리 쉬게 만들기 때문에 수분을 꽉 짜주세요.
6. 팬에 만들어둔 파, 마늘 기름을 둘러주고, 채 썬 표고버섯과 우둔살에 소금 한 꼬집을 넣고 볶아줍니다.
채 썬 오이와 대파도 소금 한 꼬집을 넣고 볶아주세요.
* 물이 생기지 않게 재료를 볶아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7. 채 썬 홍고추는 팬의 잔열에 살짝 볶아내면 됩니다.
8. 끓는 물 2리터에 당면 400g을 넣고 당면이 투명해질 때까지 5분 ~7분 정도 삶아줍니다.
(당면을 미리 물에 불려두지 않고, 끓는 물에 바로 넣어서 조리합니다.)
9. 당면을 삶은 물은 버려주고 당면에 파, 마늘 기름 2큰술을 둘러주세요.
사진처럼 당면을 채에 넣은 상태로 기름을 둘러주어야 물기도 빠지고 면이 뭉치지 않습니다.
물기가 빠지면서 윤기가 돌면 당면 준비는 끝입니다.
10. 당면에 들어갈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진간장 1큰술 반과 설탕 1큰술을 넣고 섞어주세요.
(설탕을 녹이지 않으면 양념장의 맛이 겉돌 수 있습니다)
11. 맛간장 3큰술과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추 약간을 넣어줍니다.
12. 삶은 당면에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준 후 참기름 1큰술을 넣고 마저 버무립니다.
* 채소들과 함께 무치면 당면에 간이 잘 배지 않기 때문에 당면 먼저 버무려줍니다.
13. 양념장에 버무린 당면에 볶아두었던 채소들을 넣고 섞어줍니다.
14. 파, 마늘 기름을 두른 팬에 추석에 만들어 먹고 남은 나물들을 가볍게 볶아주세요.
* 나물을 볶지 않고 찬 나물을 잡채에 넣으면 잡채가 금방 쉬어버립니다. 재료들의 온도가 비슷해야 잡채가 쉬지 않습니다.
* 잡채에 넣는 남은 나물은 어떤 종류여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15. 볶은 나물들을 당면에 넣고 골고루 버무려주면 잡채 완성입니다.
잡채 황금레시피를 알아봤습니다. 손이 많이 가고 힘든 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추석 때 남은 나물을 활용하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올 추석에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오이를 넣어서 아삭한 식감을 살려주고, 파 마늘 기름으로 기름지지 않고 느끼하지 않은 잡채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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