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토란탕 만드는 법 가을 제철 음식 토란탕 레시피

알토란에서 추석을 맞아 토란탕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가을 제철 음식 중 하나인 토란은 위장 점막 보호에 좋은 뮤신 성분이 들어있어서 위가 좋지 않은 분들에게 정말 좋은 음식입니다. 추석이 되면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토란탕인데, 만드는 데 정성이 많이 들어간 만큼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합니다. 진하고 풍미 있는 육수를 만드는 꿀팁까지 소개해드릴 테니 올 추석에 가족들과 맛있는 토란탕 만들어 드셔보세요.

 

 

알토란 토란탕 재료 (4인분 기준)

 

• 통양지 500g
• 토란 2근 (800g)
• 마늘 3알
• 양파 1/5개
• 국간장 1큰술
• 소금 1꼬집
• 대파 1/2대
• 새송이버섯 1개
• 마른 대추 3개
• 계란노른자 지단 2장
• 굵은소금 1/2큰술
• 고운 소금 1/2큰술
• 진간장 1작은술
• 국간장 2큰술 반

 

알토란 토란탕

 

알토란 토란탕 만드는 법

 

 

1.  육수를 먼저 만들어주겠습니다. 

핏물이 고인 통양지 500g을 찬물에 씻어 준 뒤 물에 30분 정도 담가주어 핏물을 빼줍니다.

 

 

 

2. 냄비에 물 2.7L를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통양지를 넣고 30분~40분간 끓여주세요.

 

* 물이 팔팔 끓을 때 양지를 넣어주어야 합니다. 찬물에 양지를 넣으면 핏물에 육수에 들어가면서 거품이 생기고 탁해집니다.

* 고기를 썰지 않고 통으로 넣어주면 식감이 훨씬 부드럽습니다.

 

 

 

3. 육수를 30분간 끓인 후에 찬물을 반컵 넣어주세요.

 

* 육수를 낼 때 찬물을 부어주어 온도를 낮추면 육수가 더 깊고 진하게 잘 우러나옵니다. 많은 셰프들이 사용하는 꿀팁이라고 하네요.

 

 

 

4. 찬물을 넣고 30분간 더 끓인 뒤에 고기를 건져주세요.

 

 

 

5. 남은 육수는 고운 체에 부어주어 불순물을 걸러줍니다. 제대로 걸러주기 위해서는 면포를 사용해야 하지만 방송에서는 간소화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체를 사용했습니다. 

 

 

 

6. 이제 육수가 끝났고, 토란을 삶기 시작하겠습니다.

마늘 3알과 양파 1/5개를 썰어서 토란과 같이 삶아주어 토란의 아린 맛을 빼줍니다.

 

 

 

7. 토란 2근(800g)과 썰어둔 마늘, 양파를 같이 넣고 5분간 삶아준 후 삶은 물은 버려주세요.

 

* 토란은 깐토란을 사용하면 더욱 편하게 요리하실 수 있습니다.

 

 

 

8. 국물을 버린 후 삶은 앙파와 마늘을 제거하고 토란만 남겨줍니다.

 

 

 

9. 삶은 토란에 국간장 1큰술과 소금 1꼬집을 넣어 간을 해줍니다.

 

 

 

10. 중불에서 토란을 볶아주며 간이 배도록 해주고, 간이 배면 육수 150ml를 넣고 육수가 없어질 때까지 조려주세요.

 

 

 

11. 토란탕에 들어가는 고명을 준비합니다. 

대파 반 대는 어슷 썰고, 새송이버섯 1개는 마름모꼴로 썰어주세요. 대추 3개는 돌려 깎기 하여 씨를 빼고 4등분으로 썰어줍니다.

계란 지단 2장을 마름모꼴로 큼직하고 예쁘게 썰어서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12. 삶은 양지 100g은 결 반대방향으로 썰어줍니다. 결방향으로 썰면 질겨지기 때문에 반대방향으로 썰어주세요.

 

 

 

13. 냄비에 양지 육수 10컵을 넣어주세요.

 

 

 

14. 천일염(굵은소금) 반 큰술과 고운 소금 반 큰 술을 넣고, 진간장을 1작은술 넣어줍니다. 국간장도 2큰술 반을 넣어줍니다.

 

* 색이 진한 진간장은 많이 넣으면 국물 색깔이 탁해지기 때문에 조금만 넣도록 주의해 주세요.

 

* 이렇게 다양한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하는 이유는 각기 가지고 있는 염분의 미네랄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재료로 간을 해주면 맛이 더욱 깊어진다는 심영순 대가의 꿀팁입니다.

 

 

 

15. 간을 맞춘 육수가 끓으면 조려두었던 토란을 넣어주세요.

 

 

 

16. 썰어둔 양지고기와 고명을 모두 넣어주고 한소끔 끓어오르면 토란탕 완성입니다.

 

 

 

 

오늘은 가을에 먹으면 더욱 맛있는 토란탕 만드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오방색의 고명을 넣어서 눈으로 보기에도 예쁜 토란탕입니다. 심영순대가의 딸인 장윤정 연구가가 조금 더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알려주어서 저도 이번 추석에는 토란국에 한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마늘과 양파를 토란과 함께 데쳐서 토란의 아린맛을 빼주고, 토란에 먼저 간을 해주고 끓이는 방식으로 만들어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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