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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이야기

잼버리 온열환자 속출! 첫날만 11명

by 조아쒀 2023. 8. 2.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8월 1일 개최된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야영을 시작한 잼버리 대회는 전 세계 158개국에서 온 4만 3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모이는 대회입니다. 특히 6일에는 k-pop 콘서트까지 예정되어 있어 아이브의 무대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35도가 넘는 폭염 때문에 더위를 이겨내느라 힘든 모습인데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이겨내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잼버리 온열 환자
잼버리 온열 환자 속출

 

잼버리 야영장, 온열환자 속출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은 전 세계 158개국 4만 3천여 명의 스카우트들이 모여 캠핑을 즐기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1일 부안 지역 최고 기온은 33도를 넘었고, 습도도 높아 무더위가 더욱 심했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합니다. 온열질환은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해져서 체온이 과도하게 상승하거나, 체액과 전해질이 손실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열사병, 열경련, 열탈진, 탈수 등이 온열질환의 예입니다.

 

그런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는 벌써부터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부터 호우 4시까지 10시간 동안 잼버리 야영장에서 온열질환 의심 신고가 53건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이 중 온열질환자로 진단된 사람은 11명으로, 모두 스웨덴, 영국, 방글라데시, 미국 등 해외에서 온 외국인 스카우트들이었습니다.

 

 

잼버리 조직위 폭염 대책 마련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안전한 잼버리를 목표로 내세우며, 폭염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잼버리 참가자들의 도보 이동을 돕기 위한 7.4 킬로미터 길이의 덩굴 보행로와 그늘 쉼터 1,720곳을 만들었습니다. 잼버리 행사장 곳곳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한 안개 분사 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직위는 폭염이 심해 야외 활동이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해 5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이나 공원 등을 대피 장소로 정했습니다. 또한 응급처치소와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고, 참가자들에게 물과 염분을 공급할 방침입니다.

 

잼버리 스카우트들 "잼버리 정신"으로 극복

스카우트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잼버리 정신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와 기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잼버리 정신이랑 스카우트들이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며,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고 배우는 태도를 말합니다.

스카우트들은 잼버리에서 만나는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우고 있습니다. 또한 잼버리의 주제인 '평화와 친화'에 부합하는 평화교육과 환경보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잇습니다.

 

스카우트들은 더위에 지쳐도 우산과 물을 이용하여 스스로 회복하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서로에게 물을 나눠주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응급처치소를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잼버리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지만, 스카우트들은 잼버리 정신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잇습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도 폭염 대책을 마련하여 안전한 잼버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