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가면서 갱년기를 겪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남녀 모두 갱년기에 접어들면 신체적으로 많은 변화를 느끼게 되는데요. 그중 오늘은 갱년기 여성이 겪는 신체변화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갱년기는 여성의 생식기능이 점차 감소되는 시기로 일반적으로 4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에 갱년기를 겪게 됩니다. 여성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신체변화와 건강문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호르몬의 변화
여성의 생식기능과 관련하여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게 됩니다.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해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생리가 간헐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 하나인 프로게스테론 분비양도 줄어듭니다. 임신을 준비하고 유지시켜 주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의 감소도 생리주기를 불규칙하게 만들어줍니다.
호르몬 변화로 겪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땀이 많이 나고 더위를 느끼게 되며, 기억력과 집중력이 저하됩니다. 호르몬의 변화는 뼈 감소, 치아 건강, 심혈관 질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체외에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투여해주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2. 심혈관 질환
다양한 심혈관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데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동맥의 벽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감소하여 동맥경화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에스트로겐은 혈압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갱년기로 인해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응고 기능이 변화하면서 동맥 벽 손상의 위험도가 증가하고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3. 골다공증
에스트로겐은 뼈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골조직의 재생과 파괴 사이에 균형이 깨지면서 뼈 감소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골밀도가 감소하는 것과 연관되어 있는데,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와 강도가 감소하면서 뼈가 취약해지는 현상입니다. 뼈가 취약해지면 골절의 위험도도 올라가겠죠. 갱년기 여성들은 뼈 건강을 위해서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하게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4. 노인성 치질(요실금)
방광이 약화되어 발생하는 노인성 치질 즉 요실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방광을 조절하는 기능이 약해지고 특히 갱년기 여성에게서는 요도의 조직이 약해지거나 손상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광의 건강을 위해서 수분을 섭취할 때 너무 많거나 적지 않은 적절한 양을 섭취해 주고, 체중을 관리해 주면 요실금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정신적인 변화
호르몬의 변화는 기분, 감정, 정서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불안이나 우울, 분노와 같은 감정적인 변화를 느끼게 되고, 불편한 신체변화로 수면에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수면부족은 기분의 변화와 피로감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만들게 됩니다. 또한 집중력과 기억력이 감소되고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도 떨어지게 됩니다. 호르몬의 변화는 노인성 치매와도 연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갱년기 여성들은 자아에 대한 개념에 변화를 느끼게 되는데 본인의 정체정과 사회적인 역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여성들이 건강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고, 균형잡힌 식습관, 정기적인 운동과 더불어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족 중 갱년기를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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