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에서 이홍운 셰프가 연두부굴탕 만드는 법을 보여주었습니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먹기 딱 좋은 메뉴인데요. 요즘 제철을 맞은 굴과 시금치를 넣어 신선한 재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알토란 연두부굴탕에는 계란을 익혀서 넣는 꿀팁까지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도움을 주는 굴을 가지고 맛있는 연두부굴탕 레시피를 알아보겠습니다.
연두부굴탕 재료
- 시금치 100g
- 새우 10마리
- 달걀 2개
- 다시마 10g
- 대파 10g
- 편 썬 생강 20g
- 굴 100g
- 국간장 2큰술
- 식용유 1큰술
- 새우젓(국물) 2큰술
- 참치액젓 2큰술
- 소금 1작은술
연두부굴탕 레시피
1. 시금치 100g을 손으로 뜯어서 준비해 주세요.
2. 새우 10마리는 등에 칼집을 내줍니다.
3. 볼에 달걀 2개를 넣고 잘 풀어주세요.
4. 육수를 내기 위해 냄비에 물 1.5리터를 부어줍니다.
5. 다시마 10g을 흐르는 물에 씻어준 뒤 물 넣은 냄비에 넣어주고 불을 올려줍니다.
* 다시마 겉면에 있는 하얀 진액이 너무 짜기 때문에 물에 헹궈주어야 합니다. 마른 천으로 문질러 닦아주셔도 됩니다.
* 냄비에 넣을 때 다시마 가장자리를 잘라서 넣어주면 더욱 빠르게 육수에 우러납니다.
6. 육수에 국간장 2큰술, 참치액젓 2큰술, 새우젓국물 2큰술을 넣어주세요.
* 깨끗하고 맑은 국물을 위해 새우젓은 국물만 사용해 줍니다.
7. 편으로 썬 생강 20g을 넣어주세요.
* 생강은 감칠맛과 향을 살려주고, 달걀의 비린내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8. 대파 10g을 썰어서 넣어주고, 물이 바글바글 끓으면 5분간 더 끓여주세요.
9. 5분간 끓인 뒤 다시마와 대파, 생강은 건져줍니다.
10. 풀어놓은 달걀 2개를 따로 팬에서 스크램블 하듯 익혀줍니다.
스크램블을 할 때 너무 저어서 흐트러트리지 말고, 모양을 최대한 유지해 가며 부드럽게 익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달걀을 익힌 후 따로 넣어주면 식감을 살릴 수 있고 국물도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익힌 달걀 위에 육수를 부어줄 예정이기 때문에 오목하고 넓은 팬에 스크램블 해주세요.
11. 익힌 달걀 위에 만들어 둔 육수를 부어줍니다.
* 달걀 볶은 기름이 섞여서 고소함이 올라갑니다.
12. 육수가 끓으면 손질해 둔 새우를 넣어주세요.
13. 연두부 200g은 부서지지 않게 큼지막히 썰어서 넣어주세요.
14. 생굴 100g을 넣어주세요.
15. 시금치 100g은 가장 마지막에 넣어 살짝 데치듯이 익혀주세요.
* 시금치를 오래 끓이면 식감과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해 주세요.
오늘은 알토란에서 이홍운 셰프에게 연두부굴탕 만드는 법을 배워봤습니다. 옆에서 간을 본 아버지 이연복 셰프도 인정한 맛있는 연두부굴탕입니다. 겨울 제철 음식으로 만들어서 날씨가 추운 요즘 더욱 잘 어울리는 요리입니다. 오늘 같은 금요일 저녁에 한 주간의 피로를 따뜻한 국물에 날려버리면 정말 행복할 것 같네요. 맛과 건강까지 챙기면서 재료도 복잡하지 않아서 손쉽게 집에서 만들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비주얼까지 완벽해서 손님상에 내어도 좋은 알토란 연두부굴탕 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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