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에서 정호영 셰프가 정말 간단한 재료만을 가지고 갈치대파조림 만드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갈치조림하면 빨갛게 조려 칼칼하고 매콤한 요리만 생각했는데, 일식 스타일로 만들어서 그 맛이 더욱 궁금했습니다. 맵지 않아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갈치만 있다면 바로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 볼 수 있으니 꼭 한번 요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호영 셰프만의 황금비율 양념을 사용하여 게스트 박정수 님도 두 눈 번쩍 뜨게 만든 갈치대파조림 만드는 법을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갈치대파조림 재료
- 갈치 1마리
- 대파 흰부분 2대
- 생강즙 반 큰 술 (취향에 따라 가감 가능)
- 물 750ml
- 청주 150ml
- 맛술 150ml
- 간장 50ml
- 설탕 3 큰술
갈치대파조림 만드는 법
1. 갈치 지느러미는 꼬리 쪽에서 머리 쪽으로 잘라줍니다.
2. 갈치의 배꼽부분에서 머리 쪽으로 배를 갈라준 뒤 갈치의 내장을 제거해 줍니다.
* 갈치는 그물이 아닌 낚시로 잡기 때문에 내장에 낚싯바늘이 있을 수 있어 배를 갈라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 쓴맛이 나는 내장은 꼭 제거해 주시고, 알은 맛이 좋기 때문에 그대로 두셔도 됩니다.
3. 갈치 속은 물로 헹궈서 남은 불순물을 제거해 주세요.
4. 깨끗이 손질한 갈치는 대가리를 제거하고 먹기 좋게 토막 내줍니다.
토막 낸 갈치는 달구지 않은 깊은 팬에 올려주세요.
5. 1차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볼에 생수 750ml, 맛술 150ml, 청주 150ml, 설탕 3 큰술을 넣어줍니다.
- 청주는 재료의 살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면서 잡내를 제거해 주고, 맛술은 요리에 단맛과 윤기를 담당합니다.
6. 갈치를 올려두었던 팬에 만들어 둔 1차 양념장을 부어준 뒤 끓여주세요.
7. 국물이 끓을 때 생기는 거품을 꼼꼼하게 걷어주세요.
- 거품과 같이 올라오는 불순물을 걷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끓는 중간에 걷어내지 않고 나중에 한꺼번에 걷어내려면 다시 밑으로 불순물이 가라앉기 때문에 안 좋은 맛들이 생선에 베개 됩니다.
8. 거품을 전부 걷어낸 뒤 간장 50ml를 넣어주고 국물이 졸여질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 생선에 짠맛보다 단맛이 먼저 베개 해야 부드럽게 익으면서 간이 잘 밴다고 합니다.
- 조림을 할 때는 센 불에 해야 합니다. 센불에 해야 양념장이 돌면서 윤기가 나도록 만들어 줍니다.
9. 대파 흰 부분 2대에 칼집을 촘촘하게 내준 뒤 5cm 길이로 썰어줍니다.
- 대파의 파란 부분은 진물이 나서 조림이 탁해질 수 있기 때문에 흰 부분만 사용합니다.
10. 양념이 어느 정도 갈치에 베기 시작하면 썰어 둔 대파 2대를 넣어줍니다.
대파는 오래 익히지 않고 적당히 익히면 건져내주세요.
11. 생강즙 반 큰 술을 넣어주세요. 생강즙의 양은 취향에 따라 가감해 주세요.
12. 다 익은 갈치를 접시에 담아주고, 대파도 접시에 함께 올려주세요.
13. 남은 소스는 진득해질 때까지 더 조려주고, 걸쭉해진 소스를 갈치와 대파 위에 끼얹어주면 갈치대파조림 완성입니다.
갈치는 6월 ~ 7월까지 산란기를 지나 살이 찌워지는 계절이 바로 가을부터 겨울입니다. 지금부터 2월까지 가장 갈치가 맛있는 시기이니 겨울에는 갈치요리를 꼭 만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호영 셰프의 갈치조림은 일식 스타일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라 아이들에게 만들어주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손질된 갈치를 구매해서 만들면 더욱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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