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에서 송훈 셰프가 대파를 가지고 대파소박이 만드는 법을 보여주었습니다. 보통 소박이 하면 오이소박이를 많이 생각하실 텐데 겨울에 먹으면 더욱 맛이 좋은 대파로 대파소박이를 만들었습니다. 찹쌀풀 대신 막걸리를 넣어서 쉽게 발효될 수 있도록 해주고, 고기 구워 먹을 때 바로 만들어 먹어도 될 정도로 쉽고 빠르게 소박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대파로 만드는 대파김치 레시피를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대파소박이 재료
- 대파 1단 (5대)
- 사과 1/2개
- 배 1/2개
- 멸치액젓 5큰술
- 스테비아 2 작은술
- 막걸리 2큰술
- 고춧가루 1컵 반
- 매실액 2큰술
- 통마늘 10알
- 생강 1톨
- 새우젓 1큰술
- 국간장 반 큰술
- 통깨 1큰술
알토란 대파소박이 만드는 법
1. 대파 5대 줄기를 5cm 길이로 자른 뒤 김칫소를 넣을 수 있도록 칼집을 반만 넣어줍니다.
세로로 가운데 심까지만 칼집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2. 대파의 푸른 부분은 부추처럼 얇게 채 썰어줍니다.
* 대파 잎은 가늘게 채 썰수록 식감이 좋아집니다.
3. 사과와 배 각각 반개씩 강판에 갈아주고, 마늘 10알과 생강 1톨도 갈아주세요.
4. 고춧가루 1컵 반, 스테비아 2작은술을 볼에 넣어줍니다.
5. 멸치액젓 5큰술과 새우젓 1큰술도 추가해 주세요.
6. 감칠맛을 위해 매실액을 2큰술 넣어줍니다.
7. 소금 대신 국간장 반 큰 술을 넣어주고 양념을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8. 막걸리 2큰술 반 ~ 3큰술 정도를 양념장에 넣어주세요.
* 막걸리는 액젓의 비린맛을 잡아주고, 대파소박이의 발효를 돕는 효소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만들어서 바로 먹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9. 고슬고슬하고 뭉치치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갈아둔 과일과 마늘, 생각을 넣으면 농도가 맞춰집니다.
10. 갈아둔 사과와 배, 생강, 마늘을 넣어주고 잘 섞어주세요.
11. 채 썰어 둔 대파의 파란 부분을 양념장에 넣어주고 버무려주어 김칫소를 만들어줍니다.
12. 김치소를 한 움큼 잡아서 칼집 낸 대파 사이에 켜켜이 채워 넣어 줍니다.
13. 통에 담아 보관할 때는 김칫소 넣은 부분이 위로 가도록 하여 넣어준 뒤 통깨를 뿌려 마무리해 줍니다.
오늘은 알토란에서 송훈 셰프에게 배운 대파소박이 만드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알싸한 맛과 향이 좋은 파를 가지고 소박이를 만들어 먹으니 여러 가지 음식과 잘 어울려서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한번 만들어 두시면 겨울 한철동안 먹기 딱 좋은 김치로 추천드립니다. 특히 번거로운 풀 대신 막걸리를 사용하여 바로 먹을 수 있고, 숙성하면 할수록 더 맛있는 대파소박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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